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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가이드6분 읽기

재도전성공패키지로 앱 개발을 맡기면, 회사 돈은 얼마나 들까요

지원금 1억 원이면 현금 자부담은 667만 원이지만, 외주 개발비의 부가세는 회사가 따로 냅니다. 7개월 안에 끝낼 범위만 맡겨야 덜 듭니다.

3년 전 반려동물 산책 대행 앱으로 창업했다가 문을 닫은 대표님이 같은 서비스로 다시 창업한다고 해 보겠습니다. 처음에는 예약과 결제에 채팅, 포인트, 산책 경로 지도까지 한 번에 만드느라 개발에만 10개월이 걸렸고, 손님이 늘기 전에 돈이 먼저 떨어졌습니다. 이번에 재도전성공패키지를 알아보니 지원금 1억 원을 받으면 회사 현금은 667만 원이면 된다고 하는데, 정말 그 돈만 있으면 될까요?

공고 기준으로 회사가 현금으로 꼭 내야 하는 돈은 667만 원이 맞습니다. 하지만 외주 개발비의 부가세는 사업비로 낼 수 없어서 회사가 따로 내고, 대표 인건비 같은 현물을 채우지 못하면 그만큼 현금이 늘어납니다. 협약 기간도 7개월뿐이라, 처음처럼 다 만들려고 하면 지원금과 기간이 모두 모자랍니다.

다시 창업해도 신청할 수 있나요

회사를 폐업한 적이 있고, 아직 사업자등록 전이거나 다시 창업한 지 7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26년 공고는 2019년 2월 10일 이후 다시 창업한 회사까지 받았고, 개인사업자는 사업자등록증의 개업연월일, 법인은 법인설립등기일로 따졌습니다.

다만 재도전성공패키지는 평생 한 번만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선정돼 협약을 맺은 적이 있으면 중간에 포기했더라도 다시 신청할 수 없고, 같은 해에 초기창업패키지 같은 다른 창업사업화 사업을 수행 중이어도 신청할 수 없습니다. 본점이 있는 권역의 주관기관 한 곳을 골라 신청하며, 대구와 경북은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았습니다.

지원금 1억 원이면 회사 현금은 얼마인가요

총사업비의 75%까지 지원금으로 받고, 회사는 25% 이상을 냅니다. 회사 몫 가운데 현금은 총사업비의 5% 이상이고, 나머지 20%까지는 현물로 채웁니다. 2026년 공고에 실린 예시대로 지원금 1억 원을 받으면 총사업비는 1억 3,333만 원, 현금은 667만 원 이상, 현물은 2,667만 원까지입니다.

현물은 대표와 사업에 참여하는 직원의 인건비, 사무실 임차료, 회사가 가진 기자재로 채웁니다. 현물도 협약 기간에 회사 돈으로 실제로 낸 것이어야 하고, 증빙은 협약 전에 주관기관에 냅니다. 원래 내던 임차료나 급여로 채우면 새로 마련할 돈은 늘지 않지만, 현물을 하나도 채우지 못하면 회사 몫 3,333만 원을 모두 현금으로 내야 합니다.

지원금은 평가 등급에 따라 달라지고, 2026년 평균은 6,700만 원이었습니다. 이 경우 총사업비는 8,933만 원이고 현금은 447만 원 이상입니다.

외주 개발비에는 무엇이 더 붙나요

외주 개발비의 부가세가 더 붙습니다. 창업 지원사업은 부가세를 사업비로 낼 수 없어서, 앱 개발을 6천만 원에 맡기면 부가세 600만 원은 회사 통장에서 따로 나갑니다.

현물을 모두 채웠다면 이 회사가 새로 준비할 현금은 자부담 667만 원과 부가세 600만 원을 더한 1,267만 원입니다. 개발을 맡길 금액이 줄면 부가세도 함께 줄어들기 때문에, 외주로 맡기는 범위를 줄이는 것이 회사 현금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외주로 맡길 때 무엇을 지켜야 하나요

같은 개발사와 맺는 계약이 부가세를 더해 2천만 원을 넘으면, 계약하기 전에 주관기관의 사전심의를 받아야 합니다. 심의는 금액과 기간, 맡기는 일이 적정한지를 보고, 하나라도 적정하지 않다고 나오면 그 계약에는 사업비를 쓸 수 없습니다.

확인할 것기준
사전심의같은 업체와 합쳐 2천만 원 초과 (부가세 포함)
견적서2천만 원 초과면 두 곳 이상
선금계약 금액의 50% 이하, 500만 원 이상이면 보증보험
다른 업체에 다시 맡긴 일사업비로 인정 안 됨
개발이 끝나는 날협약 종료일 안
부가세사업비로 낼 수 없어 회사가 따로 냄

개발사를 고를 때도 조건이 있습니다. 비슷한 제품을 만들어 본 적이 없거나 사업자등록증의 업종이 맡기는 일과 맞지 않는 업체, 대표가 다녔던 회사, 배우자나 부모, 자녀가 다니는 회사와는 계약할 수 없습니다. 개발이 끝나면 검수조서와 결과보고서를 내야 하므로, 계약서에는 넘겨받을 결과물을 분명히 적어 두셔야 합니다. 소스코드와 서버 계정을 어떻게 받아 둘지는 외주 개발이 끝나면 소스코드와 계정은 누구 것일까요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7개월 안에 끝내려면 무엇을 빼야 하나요

고객이 돈을 내는 흐름 하나와 그 흐름을 운영할 관리 화면만 첫 버전에 넣으시면 됩니다. 협약 기간은 7개월이고 2천만 원이 넘는 계약은 심의를 거쳐야 맺을 수 있으니, 심의와 계약, 마지막 검수에 드는 시간을 빼면 실제로 개발할 수 있는 기간은 그보다 짧습니다.

산책 대행 앱이라면 보호자가 예약하고 결제하는 화면과, 운영자가 돌보미를 배정하는 화면이 첫 버전입니다. 채팅은 처음에는 전화와 문자로 대신할 수 있고, 포인트와 리뷰, 산책 경로 지도는 손님이 생긴 뒤에 붙여도 늦지 않습니다. 앱 심사와 출시 준비까지 빠듯하다면 웹으로 먼저 여는 방법도 있는데, 이 경우의 장단점은 앱 개발비를 줄이려면, 앱 대신 웹으로 먼저 시작해도 될까요에서 다뤘습니다.

견적은 기능마다 금액과 기간을 나눠 받아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무엇을 빼면 얼마가 줄어드는지 바로 보이고, 사전심의에서 금액과 기간이 적정한지 설명할 때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서류평가는 폐업 원인 분석 같은 문제 인식에 가장 큰 배점인 35점을 줍니다. 첫 회사에서 개발에 시간과 돈을 많이 썼다면, 이번에 범위를 어떻게 줄였는지가 그 분석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2027년에는 언제 무엇을 준비하면 되나요

1월 말에서 2월 사이에 공고가 나올 것으로 보고, 12월까지 첫 버전의 범위와 기능별 견적을 정해 두시면 됩니다. 최근 여섯 해 동안 공고는 1월 27일에서 2월 11일 사이에 나왔고, 접수 기간은 2~3주였습니다. 2026년에는 2월에 공고하고 3월에 평가해 4월에 협약을 맺은 뒤 10월까지 사업을 수행했습니다.

뽑는 곳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2027년 정부 예산안은 재도전성공패키지에 469억 원을 잡았는데, 올해 본예산 150억 원에 추가경정예산 100억 원을 더한 것보다 두 배 가까이 많습니다. 올해는 두 번의 공고로 298곳 안팎을 뽑았습니다. 다만 국회가 12월 2일까지 예산을 확정해야 하고, 2027년에 몇 곳을 뽑아 얼마씩 줄지는 공고가 나와야 알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작년에 떨어졌는데 다시 신청할 수 있나요?
신청할 수 있습니다. 평생 한 번으로 제한되는 것은 선정돼 협약을 맺은 경우이고, 선정되지 않았던 이력은 다시 신청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협약 전에 개발을 시작해도 되나요?
시작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사업비는 협약 기간 안에 주관기관의 사전 검토를 거쳐서만 쓸 수 있고, 2천만 원이 넘는 개발 계약은 계약 전에 심의를 받아야 합니다. 협약 전에는 범위와 견적까지만 정해 두시면 됩니다.

아직 사업자등록 전인데,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협약 종료일 한 달 전까지 사업자등록이나 법인설립을 마쳐야 하고, 협약이 끝난 뒤에도 1년 이상 사업을 이어 가야 합니다. 협약 기간 중에 등록하더라도 개발 일정과 겹치지 않게 미리 날짜를 잡아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사업계획서를 개발사가 대신 써 줄 수 있나요?
안 됩니다. 공고는 사업계획서를 다른 사람이 대신 써서 내면 쓴 사람과 신청한 대표 모두 사기나 업무방해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개발사는 계획서에 들어갈 개발 내용과 기능별 견적을 정리해 드릴 수 있고, 계획서는 대표가 직접 쓰셔야 합니다.

서프코드와 진행하신다면

대구의 개발사 서프코드는 앱과 관리자 화면, 업무 시스템을 다른 업체에 다시 맡기지 않고 직접 개발합니다. 재도전성공패키지는 개발사가 일을 다시 맡긴 부분을 사업비로 인정하지 않으니, 직접 개발하는 곳인지 먼저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상담에서는 첫 회사에서 어떤 기능에 시간이 들었는지 함께 살펴본 뒤, 7개월 안에 만들 첫 버전과 그 뒤로 미룰 기능을 나눠 기능별 견적을 정리해 드립니다. 사전심의에 낼 산출내역서와 견적서, 사업자등록증과 비슷한 개발 이력도 바로 드리고, 검수 일정은 협약 종료일에 맞춰 잡습니다. 서버와 앱스토어 계정은 처음부터 회사 명의로 만들고, 출시 후 1년 동안은 서프코드가 개발한 기능에서 생긴 오류를 무상으로 고쳐드립니다.

상담과 견적은 무료입니다. 폐업일과 다시 창업할 서비스를 알려 주시면 회사가 준비할 현금부터 함께 계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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