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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가이드6분 읽기

외주 개발 견적이 예산을 넘을 때, 나눠 맡겨서 개발비를 줄이는 법

업무 프로그램 견적이 예산을 크게 넘었다면, 기능을 하나씩 지우기 전에 처음 맡길 업무를 다시 고르면 개발비를 덜 쓸 수 있습니다.

사무실 정기 청소를 하는 회사가 업무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견적을 받았다고 해 보겠습니다. 지금 단체 대화방과 엑셀로 하는 일을 모두 프로그램으로 옮겨 달라고 했더니, 견적이 생각한 예산의 두 배로 나왔습니다. 개발사는 기능을 줄이면 금액을 맞출 수 있다고 하는데, 견적서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빼도 될 기능이 보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견적서에 적힌 기능이 모두 언젠가는 필요한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기능이 많은 것이 아니라 그 기능을 한 번에 계약하는 데 있습니다. 처음 맡길 업무를 하나로 좁히고 나머지는 써 본 뒤에 맡기면 첫 계약 금액이 줄어들고, 써 보니 필요 없던 기능에 돈을 쓰는 일도 막을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맡기면 왜 견적이 커질까요

기능 하나를 더하면 그 기능의 화면만 늘어나지 않습니다. 고객 요청 접수 화면을 더하면 고객이 남긴 요청을 누가 보고 누구에게 넘기는지, 처리가 끝나면 고객에게 어떻게 알리는지까지 함께 만들어야 합니다. 월 정산을 더하면 현장마다 다른 계약 단가와 추가 작업을 계산하는 규칙이 들어갑니다. 업무를 하나 더할 때마다 그 업무와 이어지는 일까지 견적에 함께 들어가는 셈입니다.

한 번에 계약하면 직원들이 처음 써 보는 날도 늦어집니다. 모든 기능이 완성된 뒤에야 불편한 점을 발견하면 그것을 고치는 비용이 다시 들고, 정작 쓰지 않는 기능에는 이미 돈을 낸 뒤일 수 있습니다.

처음 맡길 업무는 어떻게 고를까요

가장 비싼 기능이 아니라, 지금 가장 자주 전화로 확인하는 업무부터 고릅니다. 청소 회사라면 매일 아침 팀장이 단체 대화방에 오늘 갈 현장을 올리고, 직원들이 보낸 현장 사진을 고객에게 다시 전달하는 일이 그렇습니다. 직원이 현장에 도착했는지, 청소를 끝냈는지 묻는 전화가 하루에도 여러 번 오간다면 첫 계약은 직원 배치 일정과 현장 완료 사진을 확인하는 화면으로 충분합니다.

고객 요청 접수 화면은 두 번째 계약으로 미뤄도 됩니다. 그동안 요청은 지금처럼 전화와 문자로 받고, 팀장이 배치 화면에 직접 적으면 됩니다. 월 정산은 세 번째 계약으로 미루고, 그때까지는 프로그램에 모인 현장 기록을 엑셀로 내려받아 지금처럼 계산합니다. 정산 규칙은 현장 기록이 프로그램에 쌓인 뒤에 정하면 실제 기록을 보면서 맞출 수 있습니다.

설명을 위해 든 예입니다. 회사마다 가장 먼저 바꿀 업무는 다릅니다.

어느 업무가 가장 급한지 고를 때 쓰는 질문은 프로그램 개발 업체에 가장 먼저 이야기할 다섯 가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미뤄 둔 업무는 그동안 어떻게 하나요

나중으로 미룬다고 그 업무가 멈추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은 지금 하던 방식을 조금 더 쓰거나, 프로그램이 할 일을 당분간 사람이 맡으면 됩니다. 처음 계약에서 자주 빼는 것과 그동안 쓰는 방법을 표로 모았습니다.

처음에 만들지 않는 것그동안 하는 방법만들 때
고객이 설치하는 앱설치 없이 쓰는 휴대폰 웹고객에게 푸시 알림을 꼭 보내야 할 때
직원 자동 배치팀장이 화면에서 직접 배치배치 기준이 정해졌을 때
월 정산 자동 계산내려받은 엑셀로 계산현장 기록으로 규칙을 정했을 때
AI 분석정해진 기준의 집계는 규칙으로 처리사람이 읽고 판단하던 문서가 많을 때

앱과 AI도 꼭 필요할 때 만드는 것이 서프코드의 기준입니다. 설치 없이 쓰는 웹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아서, 카메라나 위치, 푸시 알림처럼 기기 기능이 필요할 때 앱을 권해드립니다. 기한 알림이나 정해진 기준의 집계처럼 규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은 AI 없이 만드는 편이 더 정확하고 비용도 적습니다.

나눠 맡겨도 손해 보지 않으려면 첫 계약서에 무엇을 넣을까요

나눠 맡길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은 두 번째 계약입니다. 첫 개발사가 다음 견적을 높게 부르거나, 다른 곳에 맡기려니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되면 나눠 맡긴 의미가 없어집니다. 첫 계약서에 아래 세 가지를 함께 넣어 두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첫째, 견적을 기능마다 금액과 기간으로 나눠 받습니다. 화면 하나를 만드는 데 얼마가 들었는지 알고 있으면, 두 번째 계약의 견적이 적정한지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둘째, 서버와 도메인, 앱스토어 계정을 처음부터 회사 명의로 만들고, 잔금을 치르면 소스 코드의 권리를 넘겨받도록 적어 둡니다. 그래야 두 번째 계약을 다른 개발사에 맡겨도 이어서 만들 수 있습니다. 무엇을 회사 명의로 받아 둘지는 외주 개발이 끝나면 소스코드와 계정은 누구 것일까요에서 확인해 보세요.

셋째, 이번에 만들지 않을 업무도 첫 상담에서 함께 적어 둡니다. 그래야 개발사가 나중에 붙일 고객 요청이나 정산도 같은 현장 자료를 쓰도록 처음부터 만들 수 있습니다. 첫 계약에서 뺀 업무를 계약서에 제외 범위로 적어 두면, 무엇을 언제 맡길지도 분명해집니다.

나눠 맡길 때 첫 계약서에서 확인할 세 가지입니다.

정부지원을 함께 쓰면 더 줄일 수 있나요

나눠 맡기는 방법은 정부지원 없이도 쓸 수 있지만, 조건이 맞으면 함께 쓰는 편이 회사 부담을 더 줄입니다. 서비스업을 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업무 시스템 구축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2026년 공고에서는 총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새로 구축하면 최대 5천만원을 지원했습니다. 2027년 접수에 맞춰 무엇을 준비할지는 중소기업 업무 시스템 개발비, 절반까지 정부지원으로 줄이는 방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지원사업을 쓸 때도 첫 계약을 작게 나누는 생각은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지원 기간 안에 끝낼 수 있는 업무를 지원사업 범위로 정하고, 나머지는 써 본 뒤 회사 예산으로 이어 가면 사업 기간에 쫓겨 모든 기능을 서둘러 넣지 않아도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나눠 맡기면 전체 금액은 더 늘어나지 않나요? 계약마다 범위를 정하고 검수하는 시간이 한 번씩 더 드는 것은 맞습니다. 대신 첫 계약을 써 본 뒤 필요 없다고 판단한 기능은 만들지 않게 되고, 꼭 필요한 기능은 실제로 쓴 기록을 보고 정할 수 있습니다.

첫 계약은 얼마나 걸리나요? 업무와 화면 수에 따라 다릅니다. 서프코드는 급한 업무부터 1~2주 안에 직접 써 보실 수 있는 화면으로 먼저 보여드리고, 그 화면을 보시며 다음 단계를 정하시도록 진행합니다.

두 번째 계약을 다른 개발사에 맡겨도 되나요? 계정이 회사 명의이고 소스 코드의 권리를 넘겨받았다면 맡길 수 있습니다. 서프코드는 다른 업체가 만든 프로그램도 소스 코드와 서버 계정을 받아 무료로 진단하고, 1주 안에 이어서 개발할 수 있는지와 먼저 고쳐야 할 부분을 알려드립니다.

서프코드와 진행하신다면

서프코드는 첫 상담에서 기능을 정하기 전에 지금 쓰는 엑셀과 업무 화면을 함께 보며, 같은 내용을 어디에 몇 번 입력하는지와 처리 여부를 확인하려고 누구에게 전화하는지를 여쭙습니다. 그 답을 바탕으로 첫 계약에 넣을 업무와 미룰 업무를 나누고, 기능마다 금액과 기간을 나눈 항목별 견적을 드립니다. 계약한 뒤에는 합의 없이 비용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급한 업무부터 1~2주 안에 써 보실 수 있는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나머지 업무는 써 보시면서 단계별로 이어서 연결해드립니다. 맡겨 주신 범위는 서프코드가 직접 개발하고 다른 업체에 다시 맡기지 않습니다. 서버와 도메인 계정은 처음부터 회사 명의로 만들고, 잔금을 받으면 소스 코드와 디자인의 권리를 모두 넘겨드리며, 출시 후 1년 동안은 서프코드가 개발한 기능에서 생긴 오류를 무상으로 고쳐드립니다.

상담과 견적은 무료입니다. 받아 두신 견적서나 지금 쓰는 엑셀 화면을 보내 주시면, 첫 계약에 넣을 업무부터 함께 골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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